[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가 지난 20일 구·군, 관계기관 등과 ‘2022년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열어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한 안전과 운영사항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일상 회복이 진행되고 있어 올해 해수욕장 방문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시는 각 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점검에 중점을 두고 운영보고회를 진행했다.
교통, 치안,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음식과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등에 대한 운영사항도 점검했다.
시는 안전 사항 등에 대한 점검 외에도 부산만의 해수욕장 특색과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형 해수욕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해양 치유프로그램 운영 ▲해운대 해변 라디오 운영 ▲광안리 팽수존 ▲광안리 엠(M) 드론 라이트 쇼 등 레저·힐링·체험 등이다.
해수욕장 개장은 오는 2일 안전 개장으로 먼저 문을 여는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을 등 총 7곳이 오는 7월 1일 본격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조유장 시 관광마이스산업 국장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관광도시 부산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 교통, 치안 등 분야에도 세심하게 준비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다시 부산을 찾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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