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홍태용 국민의힘 경남 김해시장 후보가 19일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김성우 김해을 당협위원장, 김정권 전 국회의원, 시·도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홍태용 후보는 “12년 동안 더불어민주당에 시정을 맡겼는데 지난 5월 10일 나라사랑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75개 지자체 중 김해시가 74위이고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도 꼴찌였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김해 부채가 2000억이 증가했다”며 “시민 주머니는 비어가는데 예산을 1조2000억원에서 두 배 올렸다며 숫자만 갖고 살림 잘 살았다 하는 자랑질에 동의할 수 있느냐”고 덧붙였다.
자신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환자, 보호자와 소통하는 게 몸에 밴 의사 출신 정치인”이라 소개하며 “혁신과 경영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 김해시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 경험은 자신이 허성곤 후보보다 비교적 떨어질 수 있으나, 시청에 있는 2000여명의 행정전문가와 소통하며 시민의 뜻을 어떻게 잘 반영하는가가 리더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남은 정치생명과 모든 것을 이번 지방선거에 던져서 시민이 원하는 새로운 김해, 역동적 김해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다”라며 “불타는 소통의 마인드로 시청의 행정 달인과 함께 무너져가고 경쟁력 잃어가는 고향 김해를 위해 일하겠다”고 지지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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