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이원석 대검 차장검사… 檢 대표 ‘특수·기획통’

윤석열 검찰총장(왼쪽)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오전 질의가 끝난 뒤 이원석 기획조정실장과 의원 제출 요청 자료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석열 검찰총장(왼쪽)이 1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 오전 질의가 끝난 뒤 이원석 기획조정실장과 의원 제출 요청 자료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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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이원석 제주지검장(53·사법연수원27기)이 대검찰청 차장검사(고검장급)에 18일 임명됐다.


이 지검장은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과는 2007년 삼성 비자금 및 로비 사건을 함께 했고, 2016~2017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뒤 구속하기도 했다.

전남 광주 출신인 이 지검장은 중동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5년 제37회 사법고시에 합격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그는 수원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중수부 연구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검사,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 부부장검사, 제주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냈다.


이후 2019년 대검 기획조정부장(검사장)으로 승진,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하지만 ‘조국 수사’ 이후 수원고검 차장으로 좌천되기도 했다.


이 지검장은 선배들에게도 서슴없이 직언하는 인물이라는 게 검찰 내부 평가다. 또 기획과 수사 등 검찰 업무 전 분야에 능통하다는 평도 있다.

▲1969년 5월 14일 ▲광주 ▲중동고 ▲서울대 정치학과 ▲제37회 사법시험 합격·사법연수원 수료(27기) ▲서울지검 동부지청 ▲대전지검 서산지청 ▲부산지검 ▲서울지검 ▲ 대검 중수부 ▲법무부 법무심의관실 ▲제주지검 형사2부장 ▲창원지검 밀양지청장 ▲대검 수사지원과장 ▲대검 수사지휘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해외범죄수익환수 합동조사단 단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수원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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