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봉쇄 해제' 상하이, 일부 금융기관 업무 재개 허용

중국 '경제수도'인 상하이 거리에서 16일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이동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중국 '경제수도'인 상하이 거리에서 16일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19 이동 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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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다음달부터 상하이 봉쇄 조치가 풀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상하이 금융기관들의 업무 재개가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주요 외신은 상하이시 당국이 업무 금지 조치 2개월 만에 864개 금융기관들의 업무 재개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질문에 상하이시 정부는 즉각 답하지 않았다.

이와는 별도로 중국에서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확대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주요 도시들의 봉쇄가 차츰 해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상하이 이외에 베이징 등에서도 봉쇄 조치가 여전하지만, 방역 상황 호전으로 봉쇄가 풀리면 일상생활로 복귀하면서 연료 소비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개월여 강력한 봉쇄 정책을 지속해오면서 올해 1∼4월 중국의 LNG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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