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얼미터가 MBN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인천광역시 계양구 을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계양구 을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50.8%로 나타났다.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40.9%로 집계돼, 두 후보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였다.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4.0%,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3%였다.
계양구 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지 여부와는 별개로 누가 계양구 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것 같은지에 대해서는, 이 후보가 55.3%로 윤 후보(35.8%)를 오차범위 밖인 19.5%포인트 앞섰다.
인천시가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 설문한 결과, '집값 안정 등 부동산 정책(21.2%)'과 '기업 유치 및 일자리 확대(19.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복지 확대' 14.2%, '교통 인프라 확충' 13.7%,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 9.8%, '교육 및 보육 지원 개선' 7.4%, '문화 관광 산업 활성화' 5.5%,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 지원' 4.1%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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