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소통경로당을 중심으로 ‘따스한 봄날 힐링 야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일상 회복지원 및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해 실시됐다.
동구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여가활동 제약을 받았던 어르신들의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두 달 동안 용산·세연·성촌·산수 등 관내 소통경로당 15개소를 찾아가 경로당 회원과 이웃 어르신을 모시고 전문 MC와 함께하는 웃음치료,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동네 사람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참 좋다”면서 “시일 내에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경로당에서 이웃들과 어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모두 지키는 편안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여가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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