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선 붕괴 위기로 내몰렸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간 10일 오전 6시1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9.65% 폭락한 3만939.18달러를 기록 중이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3만333.4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사상최고가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상위 500개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1월 최고치에 비해 1조6000억달러 줄었다.
이더리움 가격도 10.2% 폭락해 2285.12달러에 거래 중이다.
뉴욕 증시가 급락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동반 급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53.67포인트(-1.99) 떨어진 3만2245.7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132.10포인트(-3.20) 하락한 3991.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1.41포인트(-4.29%) 급락한 1만1623.2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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