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의 전략자산 F-22가 17일 오후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 공군의 F-15K와 비행을 마친 뒤 평택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해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하루 앞둔 9일부터 실시된 한미 연합 항공훈련에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가 투입됐다.
한미는 이날부터 2주간 일정으로 연합훈련인 '코리아 플라잉 트레이닝'(KFT)에 돌입했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도 훈련에 나선다. F-35A는 현재 40대 배치가 완료됐으며 적지에 은밀히 침투해 핵, 미사일, 전쟁지휘 시설 등 핵심 표적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갖췄다.
북한이 윤석열 정부 출범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즈음해 핵실험 등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가 포착된 가운데 F-35A의 참가는 대북 경고 차원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KFT는 기존의 대규모 항공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를 대체해 2019년 시작했고 그간 별도 명칭이 없다가 올해부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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