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안나라수마나라'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9일(한국시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글로벌 TV 프로그램 부문 4위에 올랐다. 공개 다음 날인 7일(7위)보다 세 계단 상승했다.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요르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몰디브, 오만, 파키스탄 등 열세 나라에서는 가장 많이 시청됐다. 일본·바레인·이집트·인도·모로코·태국에서는 2위, 나이지리아·싱가포르·베트남에서는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7위에 그쳤다. 북미와 유럽 주요 나라에서는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플릭스 패트롤은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톱 10 순위 등을 기준으로 나라별로 점수를 매겨 순위를 집계한다. '안나라수마나라'는 꿈을 잃어버린 소녀 윤아이(최성은)와 꿈을 강요받는 소년 나일등(황인엽) 앞에 마술사 리을(지창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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