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세대간 화합의 장 만드는 ‘어버이날’ 기념식 개최

장한 어버이·효행자·무병장수 상 등 총 29명 수상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온 어머니, 아버지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온 어머니, 아버지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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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어버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유행이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효행을 널리 알리고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열렸다.

이날 지역 어르신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맘속 1등, 부모님 항상 사랑하고 고맙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노인 공경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녀를 올바르게 인도한 장한 어버이와 연로한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행자,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무병장수 상 등 4개 부문 2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포항시가 세대간 화합의 장을 만드는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지역 어르신 400명을 모시고 열었다.

포항시가 세대간 화합의 장을 만드는 제50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지역 어르신 400명을 모시고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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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장수 상은 지난해에 신설돼 올해로 2회째 수여되는 부문으로 고령임에도 밝고 건강하게 장수하고 있는 어르신에게 주는 특별상이다.


참석 내빈 일동은 지역 발전에 이바지해온 어머니, 아버지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큰절을 하고, 이어 카네이션 수여, 어르신 일자리 홍보,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등 효 실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이 젊은 날 애써온 노력이 사회에 좋은 양분과 밑거름이 돼 그 희생으로 우리 시가 대한민국 대표 경제산업 도시로 발전해 잘살게 됐다”며 “젊은 날 역경과 인내로 시의 찬란한 역사를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이 여생을 행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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