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함양군수 후보 경선 여론조사 결과 서춘수 현 군수가 승리해 국민의힘 후보로 6일 확정됐다.
지난 4~5일 서춘수, 황태진, 김한곤 예비후보의 경선 3자 대결에서 서 후보는 56.99%를 득표해 황태진 22.39%, 김한곤 17.16%를 누르고 승리했다.
두 개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이틀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 합산 결과는 서춘수 63.32%, 황태진 22.39%, 김한곤 14.3%이었으나, 서 후보는 탈당 경력으로 감점 10%, 김 후보는 정치신인 20% 가산점을 적용했지만 순위를 바꾸진 못했다.
이로써 6.1지방선거 함양군수 선거는 국민의힘 서춘수 후보와 지난 1일 컷오프에 반발,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된 진병영 후보 양자 대결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선 결과를 확인한 서춘수 후보는 “함양군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오직 군민만 믿고 다시 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부패 청산과 군정 정상화에 전력했다. 앞으로 4년간은 ‘강소도시 함양’ 완성에 전력하겠다”며 “군민을 행복하게 해드릴 예산과 기업, 정책과 사업을 끌어와 남부 내륙 물류허브로 작고 강한 도시 함양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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