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80억원 투자해 축산악취 개선

8개 시·군, 360개소 대상…축산환경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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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전북도는 가축분뇨 적정처리 및 악취 저감으로 환경친화적인 축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180억원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시·군 주도로 가축분뇨 처리 및 악취저감을 위한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 공모 및 평가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크게 분뇨 자원화 분야, 분뇨처리 시설분야, 악취저감 시설 분야 등으로 이뤄진다.


전북도는 우선 분뇨 자원화와 관련해 퇴비사, 스키드로더 등 자원화 시설·장비 등 308개소에 138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13개소의 정화처리, 퇴비살포기 등 분뇨처리 시설·장비에 31억원을 쏟아붓고, 안개분무시설, 바이오커튼 등 저감 시설ㆍ장비 등 악취저감에도 37개소, 11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축산악취 개선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85% 확대됐다.


전북도는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악취저감시설 확충 등 축산환경 개선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는 현재 2023년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내실있는 사업계획 수립 및 대응으로 신청한 시·군이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호남취재본부 김한호 기자 stonepe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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