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이교 대형 음악분수 BTS ‘Butter’ 곡 따라 분수 레이저쇼

[서울시 자치구 뉴스]도봉구, 낮 12시와 오후 8시 BTS,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10곡에 따라 다채로운 분수 레이저 쇼... 강동구, 상일동 야간경관 특화거리 '게내 별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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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22년 5월 쌍문동 우이천 우이교 옆 구간에 35m 대규모 음악분수를 조성했다.


도봉과 강북의 경계이자 지역주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아온 이곳에 볼거리를 마련, 지역경제를 활성하기 위해서다.

음악분수는 정오와 오후 8시 하루 두 번 가동, 방탄소년단(BTS)의 ‘Butter’, ‘Merry-Go-Round of Life(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10곡의 다양한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연출된다. 특히 저녁 운행 시간에는 레이저 쇼가 함께 펼쳐져 보는 재미가 풍성하다.


음악분수는 계절, 날씨 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무인제어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음악분수 정면으로는 분수가 작동되는 동안 쉬어갈 수 있도록 관람석도 마련됐다.


구는 향후 음악과 분수 연출을 더욱 다양화, 걷기 좋은 우이천을 위해 산책로 환경정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가던 길을 멈추고 음악분수를 구경할 만큼 주민들 반응이 좋다.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운동 삼아 산책 삼아 우이천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음악분수 보시면서 가족 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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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가 상일동 상가밀집 이면도로에 디자인 조명을 활용하여 설치한 야간경관 특화거리 ‘게내 별길’ 조성을 완료했다.


상일동 상일여고길 일대는 점포가 밀집된 거리로, 상권 활성화에 대한 주민들과 상인들의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이 지역 일대를 야간 명소로 조성, 이용객을 증가시키기 위해 특화거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조성된 상일동 특화거리는 지역 일대의 옛 지명인 ‘게내 마을’에서 착안한 ‘게내 별길’로 기획, ‘게내 별길’에는 밤하늘의 은하수 위를 걷고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구 관계자는 “어둡고 침침했던 거리에 이색적인 특화 디자인 조명으로 야간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조명으로 인해 야간 보행 안전 문제도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곳곳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강풀만화거리부터 주꾸미골목까지 이어진 ‘성안별길’, 길동역과 강동역 사이 골목길에 조성한 ‘진황도로 야간경관 조명’ 등의 야간경관 특화거리 조성 뿐 아니라, ‘자전거 테마거리’, ‘강동 스포츠거리’ 등 다양한 테마거리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임성혁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조성된 ‘게내 별길’ 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상인회와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상일동 명소로 발돋움 하는 ‘게내 별길’에 주민들의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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