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영천시는 영천마늘 고품질화와 수량 증대를 위해 영천마늘 주아종구 갱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최근 중국산 마늘종자 유입 증대와 일반 마늘 종구의 연속적인 장기 사용으로 각종 병해충 피해가 늘었다. 또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마늘 품질도 저하돼 왔다.
시는 화산농협 주아종구사업장에서 마늘주아 재배를 통해 생산한 우량종구를 지역 마늘재배 농가에 보급해 영천마늘의 고품질화를 이루고 수확량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마늘 주아종구는 각종 병해충에 강하고 수확량도 10~30% 많지만, 별도의 재배·선별 등의 작업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기간도 2~3년 소요돼 일반 마늘 재배 농가가 주아종구를 개별 생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마늘종구 갱신을 위해 주아종구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이번 달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업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5월 현재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마늘 의무자조금에 가입된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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