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운 전남 무안군수 예비후보가 “신도시다운 살맛 나는 도시 조성”을 모토로 남악·오룡 신도시에 대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의 도시, 안전한 도시, 쉼이 있는 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마련된 3대 핵심과제 14개 공약을 발표하며 “남악ㆍ오룡 신도시를 행복도시로 다시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먼저 “그동안 남악·오룡 신도시는 외형적 성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신도시다움’을 원하는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며“교육, 안전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신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민의 숙원사업인 고등학교 신설 문제는 이전, 신설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른 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여 아이들의 온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엘리트 체육 기반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도 약속했다.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과 실내야구연습장등을 건립하고 전지훈련지로 활용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남악신도시의 고질적인 주ㆍ정차난 해소를 위해 단독주택지역 공용주차장 설치, 아파트 주변 공공시설 개방, 거점주차장 이동 편의를 위한 스마트자전거 시스템 도입 등 실행력 높은 정책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 CCTV 확대 설치, 도시공원을 이용한 반려견 놀이터 조성, 생활체육 공간 확충, 남창천 수변공원화 재정비, 아파트단지 옥상 텃밭 조성 등 ‘안전한 도시, 쉼이 있는 도시’에 대한 구상도 함께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군민들과 부대끼고 함께 고민해온 것을 정리했다”고 말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고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체감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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