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가 생활 속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독서동아리인 ‘중랑학당’을 6월부터 운영한다.
‘중랑학당’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과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거쳐 입체적인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과 함께 즐기며 책을 깊이 있게 읽을 수 있어 호응이 높다.
구는 올 상반기는 독서동아리 리더 양성을 위한 입문반 과정으로 운영한다.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의 최병일 대표강사가 수강생과 함께 독서토론 활동을 실습하며 비경쟁 독서토론으로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말하고 요약하는 과정을 거친다.
수업은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Zoom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오전, 오후, 저녁 3개 반으로 운영해 원하는 시간대에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독서동아리 또는 토론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중랑학당’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달 9일부터 중랑구청 홈페이지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중랑학당’에서 함께하는 사회적 독서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독서문화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파구가 국내 대표 관광지를 초고화질로 만나볼 수 있는 VR관광 영상 체험존 ‘생생한 VR로 만나는 대한민국’을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1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한국 대표 관광지 실감형 콘텐츠 활용 요청에 구가 VR 체험존 조성을 제안하여 성사된 것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송파구에서만 해당 콘텐츠로 VR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생생한 VR로 만나는 대한민국’은 최신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를 도입하여 제작된 실감형 콘텐츠 체험존으로 ▲구의 대표 관광지인 송파둘레길, 올림픽공원, 석촌호수를 사물인터넷으로 체험하는 ‘송파계절명소 함께 걷기 랜선투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100선을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뉴 미디어 아츠 콘텐츠(New Media Arts Contents)’ ▲한국의 스포츠와 공연 문화를 체험하는 ‘플레이 투게더 인 코리아(Play together in Korea)’ 등 다채롭고 생생한 영상 체험을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사전 예약 없이 석촌호수공원 내 위치한 송파관광정보센터에서 오전 10~오후 6시 동안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그동안 바깥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주민들이 초고화질로 송파구와 국내 관광지를 실감 나게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관광 허브도시 송파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 간 활동 할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뮤지컬단은 마포구 청소년을 대상으로 뮤지컬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단원들과 협동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소통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 교육 사업이다.
2016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는 뮤지컬단은 매년 모집 인원의 2배수 이상의 인원이 지원할 정도로 끼 많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온라인 발표회를 열어 2000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기도 했다.
올해 7기 뮤지컬단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11세에서 13세(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 25명을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일까지, 마포구청 홈페이지(마포구 소개 ? 마포소식 ? 교육강좌) 또는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구립마포청소년문화센터로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5월12일 오디션을 통해 단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소년들은 5월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 1회 정기교육을 받으며, 오는 11월에는 마포구 청소년 뮤지컬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은 대면으로 진행,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대면 교육 시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설 방역을 실시, 마스크, 손소독제, 살균티슈 등의 방역물품을 비치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립망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이 변화하는 보육 환경과 요구에 발맞춰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초구는 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전면 대면활동으로 전환, 특화사업 및 학부모 교육, 공동 보육 등을 더욱 적극적이고 꼼꼼한 보육 체계를 갖춘다고 밝혔다.
2019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등 인근 3∼6개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입소 대기를 줄이고 보육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해 보육 품질을 높이고 있다. 현재 지역 내 26개 권역 116개소가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서초구 어린이집의 80%가 공유어린이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표적인 특화사업을 소개하면 먼저 지난 3일, 방배1·3동권역 공유어린이집에서는 ‘숲속 보물탐험대’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지역에 숲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공유어린이집 4개소의 100여 가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숲속 음악회, 미술활동, 보물탐험 등을 하며 자연에서 뛰어놀고 생태활동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도 상반기 권역별 특화사업으로는 ▲반포3동 권역의 환경교육 및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교사역량강화 활동) ▲반포1동 권역의 공유 운동회와 양재2동 권역의 도자기 활동(공동보육) ▲서초3동권역의 컬러테라피, 그림책 특강(학부모 대상 교육) 등이다. 이 특화사업에 26개 권역 총 38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참여를 보였다.
또, 구는 공유어린이집 사업 일환으로 유아반 교육환경개선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그 일환으로 유아 전담어린이집을 지난해 2곳에서 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는 서초구 특성상 학부모의 학습요구 및 사교육기관 선호도가 높고 어린이집의 보육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초등준비 활동 등 질 높은 보육과 교육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외도 구는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특별활동이 이뤄지도록 올해부터 유아 1인 당 1만~2만원 유아교육환경개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서초어린이집, 반포1동어린이집, 포레스타2단지어린이집, 반포퍼스티지하늘어린이집 4곳에 코딩 및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AI 프로그램 활동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놀이환경 조성 사업도 시범 운영 중에 있다.
향후 구는 연말까지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사례집을 제작해 그간 추진과정, 다양한 활동들을 담아 공유어린이집에 참여하기 위하려는 학부모, 영유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더욱 적극적인 보육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올 한해는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에 초점을 맞춰 학부모, 교사, 아동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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