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극심한 정체를 빚은 사당로 옛 범진여객(사당로 240)~ 솔밭로 입구 구간(사당로 182) 도로확장 공사를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또 남성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신설 공사도 마무리했다.
그동안 사당로 구간은 출·퇴근길 극심한 교통 혼잡과 병목현상으로 도로정체 해소를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요청이 끊임없이 계속됐었다.
이에 구는 도로확장 계획을 마련해 지난 2017년 사당로 확장공사 실시설계를 완료, 2018년11월 466억 원 예산으로 공사를 착공했다.
도로확장 공사 규모는 연장 618m 기존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2개 차선 확장,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편의시설 설치 및 가로공원 조성 등이다.
특히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토지, 건물 등 보상 금액과 지하철 환기구 이설로 인한 민원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환기구 이설 지역에 분진 차단벽을 설치하고 원만한 보상 협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해결했다.
또 7호선 남성역 일부 출구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인근 사당시장을 방문한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구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남성역 2번 출입구에 설치, 외부 엘리베이터를 1·2번 출입구 사이에 설치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남성역을 이용하는 A씨(79)는 “거동이 불편해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2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생겨서 이용하기 훨씬 편하고 시간도 절약돼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변 환경 개선과 시장 이용객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남성역 주변의 토지 2필지를 매입해 가로공원을 조성했다. 또 이곳에 소나무 식재 및 야간 조명을 설치해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백원기 도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계속해 지역주민을 위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변도로를 선제적으로 확장하는 등 동작구 발전을 위한 지역 도로망 확충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종로구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관수동 107번지 일대의 효율적 토지 이용과 도시 기능 회복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에 나선다.
현재 대상지 인근의 공평 및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등에서는 정비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어 관수동 107번지 일대와 주변 지역의 부조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열악한 도로 환경과 오래된 건축물 내 안전사고 우려로 정비 사업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종로구는 대상지 일대 현황 도로망 체계를 반영, 일부 단절된 구간은 연결하고 도로의 폭 역시 확장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또 지역적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풍부한 문화·산업 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대규모 개발의 일반 정비형과 달리 일부 지역에 한해 기존 필지 단위로 건축하는 소단위 관리방식, 1000㎡ 내외 중·소규모로 공동 개발하는 정비 방식을 적용하려고 한다.
종로구는 이런 정비 사업이 추진될 시 종로3가역과 세운상가를 아우르는 상권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주변과도 조화를 이루는 고른 발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정비계획 입안에 이어 지난 4월29일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에서 80여명의 토지 소유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 이달 16일까지 정비계획(안) 주민 공람을 실시 중이다.
종로구의 도시환경정비 사업에 대한 소개 및 이번 정비계획(안)과 관련해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내 종로구보를 통해 확인하거나 도시개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도시기능의 회복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수동 107번지 일대 정비는 필수적”이라며 “주민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비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4호선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완료, 5월3일부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기존 쌍문역 3번 출구는 계단만 있어 장애인, 어르신 등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엔 불편한 구조였다.
이에 도봉구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자 서울시 예산 40억 원을 반영,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와의 적극적인 협의, 지역주민과의 소통 등 사업 진행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쏟아왔다.
구는 이번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창동역 1, 4호선 간 환승 엘리베이터 설치와 녹천역 1,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도봉구는 2020년 방학역, 도봉역 엘리베이터를 개통, 2021년 창동역 동서 간 이동통로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는 등 지역 내 지하철역 교통약자 접근성을 개선해왔다.
한편 쌍문역은 서울교통공사의 주관 아래 2022년3월 6646㎡ 규모의 쌍문역 문화예술철도 신설공사를, 2022년 4월 쌍문역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마무리, 5월3일 도봉구청장, 시의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준공보고회를 치렀다. 본 공사를 통해 쌍문역 대합실, 승강장 등의 노후 시설이 교체되고, 에스컬레이터 2기가 신설됐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쌍문역은 우리 구 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구간이다. 이번 쌍문역 3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 여건이 보다 좋아지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특화거리 조성을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특화거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색과 상권이 가지는 다양한 특성을 연계해 특화거리를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참여 대상은 번영회·상인회 등 자치기구가 구성된 상인조직으로, 일정 지역에 같은 업종 20개 이상 또는 집단화된 40개 이상 점포가 참여해야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지원사업에 3억2000만원을 편성, 특화거리 1개소 당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사업 추진 시 상인조직은 총 사업비의 10%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지원 사업에 선정된 상인조직은 ▲지역상권의 전통과 특성을 살린 주제 등에 부합되는 환경개선사업 ▲공동마케팅·공동상품과 공동디자인 개발사업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홍보 ▲교육·문화사업, 고객유치사업 등을 시행하며 특화거리를 조성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방문, 우편(강북구 도봉로89길 13, 6층 일자리경제과)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 및 기타 구비서류는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일자리경제과 지역경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전통시장 및 대규모 점포 등을 중심으로 특화거리 지원사업을 추진해 우이령숲속문화마을과 미삼상인회를 지원, 올해에도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계속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 상권이 이번 특화거리 지원사업으로 활기를 띄길 바란다”며 “지역 상권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많은 상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와 자원봉사자 60여명이 함께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간 낙성대 도시텃밭의 '든든해요! 엄마애(愛)요' 자원봉사캠프 텃밭에서 옥수수 모종 심기 활동을 펼쳤다.
관악구 ‘든든해요! 엄마애(愛)요'는 자원봉사캠프와 봉사자들이 도시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무 등을 수확해 김치를 기본으로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저소득 한부모 부자(父子) 가정에 엄마의 사랑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21개 동 자원봉사캠프는 낙성대 도시텃밭 25개 구좌를 분양 받아 지난 4월 텃밭을 직접 일구고 씨감자 심기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옥수수 농사를 새롭게 시도했다.
동 자원봉사활동가들의 손으로 정성껏 키운 다양한 농작물은 수확 후 김치나 밑반찬의 재료로 사용되고 지역아동센터나 저소득 부자(父子)가정 등 식생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든든해요! 엄마애(愛)요'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저소득 부자(父子)가정 총 9800여 가구에 김치와 밑반찬을 전달하는 자원봉사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과 마을에 대한 관심을 쏟아왔다.
뿐 아니라 부자 가정에 가사노하우 및 양육방법을 공유해 자녀 돌봄의 어려움과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고 있다.
특히 구는 '든든해요! 엄마애(愛)요' 텃밭에서 수확한 김장무를 활용해 연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든든해요! 엄마愛요 사업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6년 이상 지속된 주민중심의 대표 자원봉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곳곳에서 행복한 웃음이 끊이질 않는 관악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목2동 달마을근린공원을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휴식공간으로 리노베이션을 완료, 주민에게 전격 개방했다고 밝혔다.
달마을근린공원은 바로 옆 목동문화체육센터를 비롯 주택가에 인접해 있어 유동 및 이용인구가 많아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곳이었다. 그러나 휴게공간 등 시설물의 노후화로 그간 지속적으로 리노베이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특별교부세 등을 교부받아 휴게 장소인 달마루(333㎡) 공간을 확대했다. 또, 수목 플랜트와 앉음벽 등을 설치해 넓은 휴게 공간 속 휴식과 여가, 그리고 문화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다. 싱그러운 봄을 맞아 ▲느티나무 ▲철쭉 ▲화살나무 ▲비비추 ▲꽃창포 등 1만3000여 주의 수목을 심어 청량감 넘치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한동안 가동이 중지됐던 계류시설을 재정비해 ‘흐르는 수(水) 생태공간’으로 거듭났다. 일상 회복을 통한 건강한 신체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공중걷기 등 야외운동기구 6개소도 추가 설치했다.
달마을근린공원 리노베이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달마을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가 커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원 관련 주민 불편사항을 미리 찾아 해결할 수 있도록 노후 공원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는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 봄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작물을 직접 가꾸는 기회를 제공,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즐거움을 교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5월까지 지역 어린이집 유휴 공간에 상추, 토마토 등을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 설치를 지원하고 상토와 모종도 함께 보급한다.
올해 지원이 확정된 어린이집은 ▲여의동의 KRX푸르니 어린이집 ▲신길동 늘봄보라매SK뷰 어린이집 ▲신길파크자이솔숲 어린이집 ▲영신어린이집 ▲신길5동 어린이집 ▲대림동 소재의 새솔아델포레 어린이집 ▲다온 어린이집과 ▲문래동 모아미래도 어린이집 등 총 8개소다.
대상 어린이집은 구가 지난해 말 실시한 설치를 희망하는 어린이집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됐다.
설치된 상자텃밭은 길이 1240㎜×폭 450㎜×높이 450㎜ 규격과 길이 1840㎜×폭 850㎜×높이 450㎜ 두 가지 크기로 제작, 각각의 어린이집 수요와 설치 환경에 맞춰 상자의 크기와 수량을 달리해 지원이 이루어진다.
또, 텃밭상자 내부에는 자동급수가 가능한 급수봉과 급수게이지가 내장돼 있어 어린이도 손쉽게 물을 보충할 수 있다.
상자텃밭은 5월까지 설치를 완료, 조성 후 1년간 시설의 이상유무를 확인,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받은 생태프로그램 운영 강사를 어린이집에 파견해 재원생들에게 발아의 원리와 농작물 키우는 법,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으로 가꾸기 등, 생태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텃밭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만나 생명의 소중함, 열매맺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농업과 친숙해지고 자연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