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치료제는 항체치료제보다 광범위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시기 고위험군·재유행을 고려해 코로나19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고 처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먹는 치료제는 검사-처방-재택치료로 연계되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에 포함돼 앞으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 최초 먹는 치료제로 가장 유력한 것은 일동제약과 일본의 시오노기제약이 공동 개발하는 'S-217622'다. 현재 국내에서 무증상 및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b·3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 일본 정부와 100만명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동화약품의 후보물질 'DW2008S'는 지난 3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신약개발사업단 임상지원과제로 선정됐다. 동화약품은 앞으로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임상2상을 진행하게 된다.
다른 기업들도 대부분 2상 이상의 임상 단계에 있다. 제넨셀은 지난달 29일부터 'ES16001' 2·3상을 위한 환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대웅제약은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DWJ1248(카모스타트)' 3상을 계획을 승인 받았다.
임상2상 수준에서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 기업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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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CLV-203' 임상2상 결과 위약 대비 주 평가변수에서 치료 효과 유의성을 입증하지 못해 개발을 멈췄다.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도 변수다. 대웅제약은 경증·중등증을 대상으로 한 카모스타트 2·3상을 중단한 상태다. 대웅제약 측은 "오미크론 변이가 주를 이루며 코로나 중증화율이 급감했고 확진자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경증 치료제 개발의 의학적 중요성이 낮아졌다"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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