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 기장군이 2일 기장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 내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인 ‘기장군 다 함께 돌봄센터 3호점’을 개소했다.
다 함께 돌봄센터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해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시설이다. 소득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장군은 양육 부담 경감과 공적 돌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최초로 월 프로그램 이용료와 간식비를 군 자체 예산으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
3호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이용 정원은 20명이다.
센터장과 돌봄 교사 등이 ▲방과 후 일상생활 관리 ▲특기 적성지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급·간식 제공과 문화 체험활동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문화 여가 건강 복지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통합 돌봄센터로 아이들이 이용하기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리모델링됐다.
사회복지 법인 더 굿 세이브가 센터를 위탁 운영해 돌봄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용 신청은 전화나 방문으로 가능하며, 모집 관련 문의는 센터 3호점으로 하면 된다.
기장군은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2020년 11월 다 함께 돌봄센터 1호점, 지난해 8월 2호점을 열어 운영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돌봄센터가 지역 내 마을 돌봄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아이들이 즐거운 안식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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