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6·1 지방선거 출마 공식 선언

민선 7기 4년 재임 기간 21㎞ 송파둘레길 완성, 지자체 최초 교육모델 ‘송파쌤’ 개발 등 역대급 성과 이뤄...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재산세 경감 통한 주거복지 강화 등 4대 핵심비전 제시...박 구청장 “흔들림 없이 구민 중심 행정으로 보답… ‘서울을 이끄는 송파’ 넘어 ‘서울, 그 이상의 송파’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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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2일 “송파의 역대급 변화와 발전은 계속돼야 한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오전 송파구 오금로 153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지난 4년간 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서울을 이끄는 송파’ 위상을 드높여 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그 누구도 해내지 못한 괄목할 만한 역대급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넘어 ‘서울, 그 이상의 송파’로 만들어 내겠다”며 4대 핵심비전을 제시했다.


4대 핵심비전은 ▲서울 최고의 명품도시 송파 ▲지역경제가 살아있는 경제도시 송파 ▲교육·문화 도시 송파 ▲삶의 질이 최고인 건강·복지·환경도시 송파다.


우선 ‘서울 최고의 명품도시 송파’를 위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의 활성화와 신속 추진을 통한 주거복지 강화 ▲주택소유자의 과도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산세 경감방안 마련 ▲35층 층수제한 해제 등 잠실 한강변 스카이 라인 구축 ▲송파 ICT보안클러스터 조성 및 위례신사선과 같은 광역교통망체계 구축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신속한 수행 등을 꼽았다. 특히, 성동구치소는 주민 뜻대로 ‘원안’ 개발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역경제가 살아있는 경제도시 송파’를 위해서는 ▲코로나19로 고통받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역량 최우선 투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들 기를 살리기 위한 정책의 시행 등을 역설했다.


‘교육·문화 도시 송파’와 관련해서는 ▲미래교육센터 등 ‘송파쌤 시즌 Ⅱ’ 확대를 통한 질 좋은 교육서비스 제공 및 문화생활 영위 지원 ▲교육 및 보육 시스템의 발전 ▲한국예술종합학교 반드시 유치 ▲송파문화예술회관 조성 등을 내세웠다.


‘삶의 질이 최고인 건강·복지·환경도시 송파’를 위해서는 ▲송파구 곳곳을 사통팔달로 연결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송파둘레길 시즌 Ⅱ’의 속도감 있는 시행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정책 시행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등을 통한 친환경 탄소중립도시 송파 조성 등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민선 7기 4년간 성과로 ▲50년만에 탄천길 개통 및 온전한 형태의 순환형 송파둘레길 완성 ▲지자체 최초 특화된 교육모델인 송파쌤 개발을 꼽았다.


또 ▲각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송파의 문화예술 중심도시 도약 ▲대규모 개발사업의 단계별 완성도 제고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시행 등 속도감을 높이고 있는 송파균형발전 ▲전국 최초 성년출발지원금 지급 및 청년허브빌딩 신축, 여성·보육 지원 확대 등 복지·청년 정책 실시 ▲전국 최초 인터넷방역단 구성 등 앞서가는 코로나19 방역 등을 강조했다.


그는 “능력 있는 현 송파구청장 박성수 만이 송파의 미래지도를 완성할 수 있다”며 “그것이 제가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박성수가 준비된 정책과 실행력으로 송파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조직이나 도시의 운명은 많이 달라진다. 구청장은 유능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부장검사, 청와대 대통령 법무비서관, 사법연수원 교수, 중앙대 로스쿨 겸임교수, 법무법인 정률 대표변호사 등을 역임, 2018년 서울 최대 자치구인 송파구청장에 당선돼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


박 구청장은 “박성수가 시작한 일, 박성수가 완성할 수 있도록 맡겨 달라”며 “흔들림 없이 구민을 중심에 놓는 행정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출마선언에 앞서 이날 오전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예비후보 등록서류를 직접 제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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