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의령군수 경선 후보 명단에 오태완 현 시장이 포함됐다.
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서류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경선 후보를 3명으로 압축했다.
의령군수 선거 후보 자리를 놓고 겨룰 인물은 오태완 현 군수와 김정원 전 국회의원과 서진식 전 경남도의회 의원이다.
작년 재·보궐선거에서 승리 후 재선에 도전하는 오 군수는 여성 언론인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올해 1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13일 2차 공판 이후 세 번째 공판이 6월 15일 오후 2시로 예정돼, 1심 선고 결과도 지방선거 이후로 넘어간 상황이다.
오 군수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나, 경찰에 의한 기소와 현재 재판 중이란 사실이 의령군민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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