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경북 예천군이 쓰담 달리기 전용 봉투 뒷면에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문구를 추가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쓰담 달리기 범군민 운동을 추진 중인 가운데 주민이 사용하는 전용 봉투에 ‘복지 사각지대를 찾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알려주세요’라는 문구와 군청 주민복지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연락처를 인쇄했다.
이번 홍보로 쓰레기를 주워 환경도 살리면서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복지담당 공무원과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사회복지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게 돼 1석2조 효과가 기대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주민복지실과 환경관리과 협업으로 쓰담 달리기 봉투에 복지 사각지대 홍보 문구를 넣게 됐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 되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 욕구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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