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국제우주정거장, ISS행 우주선을 현지 시각 27일(현지시간) 발사했다.
AFP와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미항공우주국, 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 캡슐을 팰컨9 로켓에 실은 '크루-4' 임무 캡슐이 발사됐다.
캡슐에는 미국인 NASA 우주비행사 3명과 이탈리아인 유럽우주국, ESA 우주비행사 1명이 탑승했다.
우주비행사는 남녀 각 2명씩이며, 지휘관은 응급의학과 의사 출신인 NASA 소속 49살 우주비행사 셸 린드르렌이다.
지질학자 33살 제시카 왓킨스는 ISS에서 장기간 머물며 임무를 수행하는 첫 흑인 여성 우주비행사다.
계획대로 비행하면 이들은 발사 후 17시간 만에 ISS에 도착해 6개월간 과학 조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크루-4 임무 캡슐은 NASA가 정식 우주비행사들을 스페이스X를 통해 ISS로 보낸 네 번째 우주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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