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최경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우철 완도군수 예비후보가 25일 완도군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방과 흠집내기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신우철 예비후보는 “같은 후보끼리 지방자치법에 보장된 단체장 3선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합의문을 작성하는 것은 같은 당 후보로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비방과 흠집내기 등 네거티브를 중단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하며, 깨끗하고 성숙한 선거문화를 조성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8대 핵심과제 공약으로 ▲고속도로·해안관광도로 등 교통망 구축 ▲해양치유산업·해양바이오산업 추진 ▲섬 정원 조성 ▲연근해 조업선단 유치 ▲신품종 소득 작목 개발 ▲복지 서비스 확대 ▲농어업의 생산기반 확충 ▲체육대회·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 개최 등을 제시했다.
신 후보는 “지난 8년간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2차구간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를 20년 만에 국도로 승격시켰다”며 “노화-소안간 연도교 건설을 위해 해남 송지-완도 노화-소안간 지방도로 승격시켰다”고 자평했다.
이어 “국립난대수목원을 유치했고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시설을 위해 약 1천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내년 전남도민 체육대회와 전남장애인 체육대회, 생활체육대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유치했고 완도군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각종 체육시설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며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소방서를 유치했고, 그동안 폐쇄됐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완도지소를 다시 개설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개최해 청해진 완도의 위상을 높이는 청사진을 만들고 있는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신 후보는 “완도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투명한 공약과 정책, 그리고 각자 자기의 장점을 살려 군수선거에 임하자”며 “4년 후에는 군민들에게 박수 받으며 떠나는 군수가 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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