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중재안에 '수사-기소권 분리' 대원칙 반영됐는지 등 판단할 것"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한 박병석 국회의장의 최종 중재안에 대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라고 하는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얘기해왔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이날 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의장 중재안에 대원칙이 지켜졌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두 번째는 한국형 FBI를 설치해서 국가적인 반부패 범죄 대응 역량을 분명히 해야 된다고 이야기해 왔다"며 중재안에는 이러한 내용도 담겨있어야 할 것이라는 점을 피력했다.


또한 "4월 국회에서 처리를 해야한다는 내용(도 대원칙 중 하나로), 저희로서는 그 부분이 반영된다고 일관되게 얘기를 해왔다"면서 "거기에 대한 판단이 제대로 다 반영됐는지, 이에 대한 판단은 우리 (민주당)의원들께서 해 주실 거라고 본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