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학생 중심 수업을 지원하고자 중·고교 20교에 수업 나눔 공간을 만든다.
시 교육청은 지난 22일 외솔회의실에서 수업 나눔 공간 구축 학교로 선정된 20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수업 나눔 공간 사업은 학교 내 공간을 새로 단장해 교사의 교육과정, 수업, 평가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다.
공간의 명칭, 규모, 디자인 등은 학교 특성과 구성원 의견을 반영해 창의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수업 나눔 공간을 수업 연구·나눔 공간, 온·오프라인 학습을 위한 원격수업 장비를 갖춘 온라인 스튜디오, 수업 혁신 연수, 상담 공간,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동료 수업 지도 공간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교사 연수·컨설팅·협의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해 일상 회복을 위한 교사의 교과와 생활지도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설명회에서 참석자는 수업 나눔 공간 구축 사례를 나누고 발전적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사는 “공간 새 단장 방향과 예산 사용, 공간 활용 방안에 자세한 안내로 사업의 기본 취지에 맞는 공간 구성 방향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수업 나눔 공간이 미래형 수업 혁신과 교육활동 연구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중심 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교사 모두가 행복한 학생 중심 수업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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