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1970년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미로 제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목을 받으며 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달라졌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는 제약바이오업계에서 ESG 경영을 가장 앞장서 실천하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의약품을 개발해 인류 건강 향상에 기여하듯, 지구 건강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아에스티 임직원들은 올해 경기도 연천군에서 개최된 ‘평화의 숲’ 조성 기념행사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나무를 심었다. 동아에스티는 평화의 숲 조성 행사에 앞서 임직원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신청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하기도 했다.
연천 평화의 숲 조성 행사는 한반도의 분쟁과 갈등을 줄이고 나아가 자연과 인간이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공존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화의 숲이 조성된 지역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재인폭포 인근지역으로 휴전선까지 약 20㎞ 떨어진 접경지역이다. 평화의 숲에는 급감하고 있는 꿀벌 개체수 복원 및 한반도 생태계 보호를 위해 매화나무, 수수꽃다리, 쥐똥나무, 히어리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목 총 3000그루의 나무가 심어졌다.
이번에 조성된 평화의 숲은 꿀벌, 조류 등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먹이원을 공급해 생물 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평화의 숲이 향후에도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연천군과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2018년 서울시 노원구 도시 숲 조성, 2020년 철원 평화의 숲 조성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2004년부터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해당 행사를 통해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들은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지난 행사에 참가했던 중학생들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우리의 환경 발자국,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바다와 숲 등의 강의와 마이 리틀 마리모 만들기, 친환경 치약, 썬크림, 샴푸바 만들기, 랜선 우리 동네 환경 플로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웠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환경보호 활동과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2020년 지속가능경영 및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가치위원회’를 신설했다. 저소득 암환자 약제비 지원, 저신장증 어린이를 위한 성장호르몬제 기부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전개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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