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마켓컬리와 함께 서울숲 공원 내 공간을 마련해 나무와 꽃이 가득한 정원인 ‘샛별숲’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샛별숲’은 마켓컬리가 65백만원 기부해 조성된 정원으로, 서울시에서 서울숲 직영관리를 시작한 이후 조성된 첫 번째 기업후원 정원이기도 하다.
새벽배송으로 잘 알려진 마켓컬리의 기부로 조성된 ‘샛별숲’은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환경 개선효과는 물론 다수의 나무를 식재함으로써 탄소배출 저감, 토양 생태계 개선 등 지구환경 보호 효과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원조성 사업으로 그치지 않고 처음 조성할 당시와 같이 아름다운 정원으로서 유지되도록 지구의 날인 22일 마켓컬리와 유지관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서울시는 ‘샛별숲’ 조성 대상지 제공과, 사업실행 기본방향 제시, 행정 업무협조 및 홍보를 지원하고 마켓컬리는 ‘샛별숲’ 조성을 위한 후원물품을 서울시에 기탁하고 사업계획과 시공, 향후 5년간 시설물 유지관리를 공동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에 조성된 ‘샛별숲’은 서울시에서 서울숲 직영관리 이후 첫 번째 추진된 기업후원 정원으로 ‘컬리’의 자발적이고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시민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활발해진만큼 시민에게 그 효과가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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