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김수영 광주 서구의원은 제3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서구 여성합창단에 연습실과 탈의실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구 여성합창단은 ‘광주광역시 서구 여성합창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1999년에 창단된 후 23년간 서구민의 날 기념식, 광주 합창제, 작은 음악회 등에서 공연하며 구민의 정서 함양 및 지역 문화예술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 봉사에 23년 동안 공헌하고 있는 서구 여성합창단의 처우가 미흡한 점을 지적하며, 올해 준공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연습실과 탈의실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관내 어르신들이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고립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버합창단 구성 및 운영 방안을 함께 제안했다.
김 의원은 “23년간 구민을 위해 문화예술 봉사에 공헌해 온 서구 여성합창단에 연습실과 탈의실이 없다는 것을 듣고 정말 놀랐다”며 “문화예술 봉사자에 대한 합당한 대우도 없이 일방적으로 헌신과 봉사만을 강요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관련 부서에서는 처우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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