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6.1지방선거에 나서지 않아 현재 가장 중요한 민생 문제인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계획’ 발표에 따라 구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재난안전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구청대강당에서 동작구청장과 간부들이 한자리에 모여▲경제회복 ▲주민소통 ▲시설개방 ▲생활환경 개선 ▲회복지원 등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으며 실시간 영상을 통해 전 직원과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환경 개선 ▲주민소통을 위한 지역 축제 ▲공공시설 운영 정상화 ▲일상회복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모색했다.
또, 장기간 거리두기 조치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했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가 컸던 만큼 지역내 1만5000여 소상공인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집중 토의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 유행의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구는 선제적으로 일상회복 방안을 마련해 왔다”며 “코로나로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기 위해 특히 주민 생계와 연관된 경제회복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민 여러분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영위하고 안전한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일상 속 감염차단이 중요해진만큼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약 지난 2년 1개월 동안 방역 최일선에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지역 의료인과 현장 근무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오랜 기간 동안 일상의 제약을 참아내고 방역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구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된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지난 2년 1개월 동안 적극 협조해 준 구민들과 특히, 영업제한에 따른 고통 속에도 공동체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준 소상공인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구민들의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신속하게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구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을 전면 재개하고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경로당, 복지시설, 체육시설, 자치회관, 여성문화회관 등 790여 개 다중이용시설을 정상 운영한다. 더불어, 채용박람회와 취업프로그램, 무료 상담 등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전환하고, 문화예술 및 교육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확대해 구민들이 활력을 되찾도록 돕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금 지급도 실시한다.
영업제한 등으로 폐업한 소상공인 지원을 비롯해 송파형 소상공인 무이자 융자지원, 중소기업 융자지원, 착한임대인, 프리랜서, 화물운송사업자, 미취업 청년 등 거리두기로 인한 피해 계층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와 주민 안내에 주력한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일부 방역지침이 유지됨에 따라 종사자 선제검사와 ‘찾아가는 접종’ 등으로 방역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는 대폭 변화한 방역지침과 코로나19 상황, 지원 내용 등을 신속하게 안내해 구민 혼란을 최소화 한다. 구 대표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SNS 채널, 소식지, 전단지 등을 통해 다각도로 홍보 활동에 나서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돕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거리두기는 해제되지만 코로나19가 종식 된 것은 아니다”며 “예방접종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주시고, 송파구도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집중하며 지원에 힘써 빠른 일상회복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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