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전북 임실군의 단일규모 가장 큰 사업인 오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단일사업 중 가장 큰 공모사업비로 480억원을 확보한‘오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재해위험지역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기존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에서 행정안전부 재해예방 사업, 국토교통부 하천정비사업, 환경부 하수관거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군은 지난해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부터 오수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항구적인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행안부 공모사업에 참여,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총사업비 480억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는 예산 24억원을 투입해 주민설명회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재해예방사업 전반에 관한 종합대책을 수립한다.
5년간 우수관거 정비 6.3㎞, 배수펌프장 3개소, 소하천정비 0.76㎞, 지방하천정비 0.25㎞, 교량 5개소 등 사업을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또 지난 2019년 선정된 임실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역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달 조달 발주 의뢰한 상태이다.
총 사업비 369억원을 투입, 임실읍 소재지 일원 하천 정비 1.3㎞, 우수관로 정비 7.8㎞, 펌프장 설치 1개소, 교량 재가설 2개소, 가동보 1개소 등의 사업을 오는 2024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은 오수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임실을 만드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 보호를 위해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국·도비를 확보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
국연호 안전관리과장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이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재난재해로부터 항구적인 피해 예방대책이 마련돼 안전 임실을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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