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는 60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내 인생의 자서전 쓰기’프로그램은 평범한 어르신들이 반평생을 살아오면서 쌓아온 지혜와 경험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과정으로, 시는 총 20회의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의 제각기 다른 인생 이야기가 고스란히 필적으로 녹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강좌는 동부노인복지관에서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에 운영할 예정이다.
자서전 쓰기 강좌에 참여를 원하는 60세 이상 순천시민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동부노인복지관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도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여권의 자서전을 발간했으며, 출판된 책들을 시립도서관, 각 노인복지관 등에 비치하여 시민들과 공유하면서 어르신들의 살아온 역사와 인생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들이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살아 온 인생을 되돌아보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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