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3일 서부청사에서 경남도, 진주시, 투자기업과 3자 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 경남권의 산업과 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이다.
투자를 확정한 준엔지니어링은 항공우주, 해양플랜트 분야의 설계·연구개발과 생산 능력을 갖춘 유망기업이다.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등 첨단 항공우주산업에 새로운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연구소와 제조시설 확장을 위해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에 총 280억원을 투자하고 1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 중인 진주지구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에 감사하다”며 “많은 기업이 진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기업 유인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항공우주 부품·소재산업 관련 정부의 산업 특성화 정책에 따라 2018년 국가혁신 융복합단지와 2019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았고,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등 산학연 중심의 연계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조성 중인 경남 항공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정부와 시의 주요 전략 산업 육성과 연관 기업 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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