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피는 2% 넘게 하락하며 2600선으로 주저앉았다. 지난달만해도 2750선에서 거래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이 장기전에 접어들었고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정상화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억눌렸다.
이러한 상황에도 개인은 지수 하방 지지에 나섰다. 개인은 이달 들어 4일 하루를 제외하곤 모두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러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720억원, 2조91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개인들이 국내 주식을 사들이는 근거는 낮아진 밸류에이션에서 찾을 수 있다.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것은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아 투자 매력이 높다는 의미다. 개인들은 시총 대형주들이 안정적은 실적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안한 대외환경에 주가가 과도하게 빠졌다고 본 것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센터장은 "외부환경 우려로 현재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 탄력을 찾는 것은 어렵지만 견조한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낮게 형성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여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NAVERNAVER03542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230,000전일대비1,000등락률-0.43%거래량475,784전일가231,0002025.12.18 12:50 기준관련기사고배당 기업에 돈 몰리나? 연초 증시 기대된다면‘AI·에너지 전환’ 타고 폭주하는 구리...수혜주에 쏠린 눈SPC 섹타나인, 네이버클라우드와 맞손…AI 전환 본격화close
의 경우 전통적인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다소 낮겠지만,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는 한 달 동안 6%나 급락했다. 회사는 앞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성장에 힘입은 서치플랫폼 사업부문과 웹툰과 스노우 성장세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밸류에이션을 판단할 수 있는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 수준으로 과거 5개년 평균치(32배) 대비 낮게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