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근린·역사 공원 등 14개소 스마트 공원 조성...송파구, 컬리·아성다이소 등과 미니 채용박람회 개최

[서울시 자치구 뉴스] 용산구, 사물인터넷 디지털 기술 활용 조도 조절, 고장 원격관리... 관악구 청년들 청년공방서 창업 준비... 송파구, 유통업 대표 기업 참가, 90명 현장 채용 '취업성공 19데이' 19일 개최... 구로구, 스마트 구로 홍보관에 ‘디지털 배움터’ 마련... 은평구, 취약시설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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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사물인터넷 기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2022년 스마트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근린·역사, 어린이, 소공원 14개소 대상 구비 8300만원을 투입해 5월까지 기반공사를 마친다.

스마트 공원 조성사업은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 구축 ▲공원등 양방향 원격 관리 시스템 설치 두 분야다.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 구축 대상은 동자, 문배어린이공원 두 곳이다. 구는 공원 내 노후 공원등 교체 시 조도조절 가능한 센서를 설치한다. 센서는 이용객이 없을 때 조도 약 18W, 이용객 접근 시 60W로 자동 제어해 에너지 절감과 빛 공해 방지를 유도한다.


공원등 양방향 원격 관리 시스템 설치는 이봉창역사공원 등 12개소가 대상이다. 점등상태, 선로누전, 정전 등 작동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원 내 분전함에 설치된 양방향 감시 점멸기가 관리자 단말기로 즉각 상황을 전달하는 구조다. 관리자는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상태 점검 및 점·소등 등 즉각 원격조치 할 수 있다.

구는 3월 공원 현장조사를 마치고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공원 7개소에 조도 조절 센서, 원격관리 시스템을 설치해보니 사업 효과성이 높았다”며 “이에 사업을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21년 5월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 설치를 완료한 서빙고공원의 경우 전기 사용량이 2020년 9월 322kwh에서 2021년 9월 91kwh로 70% 감소했다.


지난해 구는 삼각지어린이공원 외 1개소에 스마트 조명제어 시스템을 구축, 서빙고근린공원 외 4개소에 공원등 양방향 원격관리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공원 조성사업은 이용객 안전을 지키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대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자연이 어울어진 녹색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라탄공방 작업

라탄공방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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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예비 창업 청년 지원을 위한 ‘2022. 관악 청년공방’을 운영한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속적인 취업난으로 늘어난 청년 창업 수요에 대응, 예비 창업가의 역량 강화와 경험 공유를 통해 준비된 청년 사업가 양성에 힘을 싣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1기(5~7월)과 2기(8~10월)로 나눠 관내에 위치한 라탄공방(소이리본 감성스튜디오)과 화과자공방(늘해랑떡공방)에서 진행되며, 청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이론교육, 실무 중심 기술 교육,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및 노하우 전수 등 개인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1기 교육생은 오는 22일까지 총 10명(라탄 7명, 화과자 3명)을 모집하며, 관악구민, 미취업자 및 창업희망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관악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최종 선발자들은 오는 5월 6일부터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일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분야별정보→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과 관련된 더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소자본으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실무중심의 기술교육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해 창업실현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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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기업과 구직자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는 소규모 채용박람회 ‘취업성공 19데이(19-DAY)’를 오는 4월19일 오후 3시에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19데이’는 ‘1(일)자리를 9(구)하는 날’이라는 뜻으로,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사전 매칭해 현장 면접부터 채용까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구의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이다. 2018년부터 인근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행사를 진행, 현재까지 296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시장이 위축된 2021년에도 193명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88명이 일자리를 얻었다.


2022년 ‘19데이’는 구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고용노동지청이 공동 주최하며 국내 유통업 분야 대표기업 ▲컬리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아성다이소 ▲신명인이 약 90여 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 희망자는 ‘송파일자리센터’로 행사 하루 전인, 4월18일까지 전화 또는 현장 방문해 사전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문자로 안내되는 매칭기업 1:1 현장 면접 시간에 맞춰 ‘19데이’ 당일 해당 기업 부스로 방문하면 된다. 사전매칭을 신청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에서 면접 응시 가능하다.


‘19데이’에서는 면접과 채용 외에, 이력서 컨설팅, AI/VR 면접체험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하고 유익한 최신 채용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참가 기업과 직무 관련 자세한 정보는 송파구청 홈페이지 및 송파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수 구청장은 “‘취업성공 19데이’는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일거양득의 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변하는 채용시장에 대응해 앞으로도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일자리 정책을 펼쳐 구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취업성공 19데이’ 이후에도 행사 참여 구직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유지 모니터링, 취업 알선 등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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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에서 햄버거 주문하는 법, 배우러 오세요!”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스마트 구로 홍보관에 ‘디지털 배움터’를 열었다.


구로구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와 무인 상점·기기 등이 급증해 디지털 기기를 다뤄야 하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에 신도림역에 위치해 사람들의 접근이 용이한 ‘스마트 구로 홍보관’을 디지털 배움터 거점센터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구로 홍보관’은 구로구가 2019년9월 신도림역 지하 광장에 조성한 공간으로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서울시와 함께하는 ‘디지털 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배움터에는 디지털 체험존, 온라인 스튜디오 등 실습과 강의가 가능한 공간이 갖춰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디지털 체험존은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상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키오스크, 교육용 노트북, 태블릿 PC, 학생용 AI 교구, AI 스피커 등이 마련돼 있다. 체험존 내에는 디지털 서포터즈가 배치돼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디지털 강사가 강의도 펼친다.


온라인 스튜디오에서는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 강의가 진행된다.


이달부터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소상공인, 취·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열린다. 교육은 디지털 역량 수준 평가에 따라 기초·생활·심화 수준으로 나눠 진행된다. 키오스크·스마트폰 앱 활용,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프레젠테이션 활용법, 3D 프린팅 기초와 실습, 카드뉴스 만들기 등 온라인 강의와 홍보관을 활용한 현장 강의가 병행된다.


디지털 교육 신청을 원하는 이는 디지털배움터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홍보관에 마련된 디지털 배움터를 통해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대면 시대에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회에서 배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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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고위험·취약시설 대상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구는 중증 사망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 강화를 위해 지난달 14일 ‘맞추미실버케어’ 시설을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방문접종을 진행 중이다.


대상은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사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다. 대상인원은 3차 접종 완료 후 3~4개월 경과자로 접종에 동의한 1899명이다.


요양병원·시설 등 취약시설은 집단생활로 인한 감염위험이 높고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효과가 감소하고 있어 추가적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60세 이상 국민에 4차 접종을 실시한 이스라엘 연구에 따르면 4차접종 뒤 4주까지 감염 예방 효과가 3차접종보다 약 2배 높고, 4차접종의 중증 예방 효과는 6주까지 3차접종보다 2~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려졌다.


방문접종팀은 의사, 간호사로 구성돼 일정별로 고위험시설을 직접 방문해 4차 접종을 진행한다. 응급차량을 통해 방문, 접종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반응 관찰도 함께 병행한다.


시설 관계자는 “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들은 거동이 불편해서 접종이 쉽지 않은데 보건소에서 직접 의료진들이 방문해 시설 내에서 접종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 시설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종을 실시했다”며 “감염 확산 방지와 중증화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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