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인 '사람캠프'를 개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서구 치평동에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었으며, 정치·경제계 등 인사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해찬·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등이 직접 참석하거나 영상 축전을 보냈다.
이 예비후보는 “광주발전이 여기서 중단되면 안된다. 5년 후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는 절실함을 갖고 시민들과 함께 ‘사람캠프’를 열었다”며 “정의와 인간 존엄의 가치를 중심에 둔 사람캠프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을 모아 ‘더 크고 더 강한 광주’를 완성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 광주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큰 동력이 되어 광주의 새로운 역사와 희망찬 미래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 참석자들은 지난 4년간 이용섭 후보가 광주시장으로 이끌었던 민선7기 광주의 많은 역사적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단없는 광주발전의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중단없는 광주발전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사람의 나라 광주를 위한 이용섭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를 축하한다”고 축전을 보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용섭 시장은 풍부한 경험과 확실한 역량, 미래를 준비하는 통찰의 결과로 광주형 일자리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공시키고 달빛고속철도 국가철도망계획 포함,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도시 추진 등을 이끌어왔다”며 “광주가 더 크고 더 매력있는 도시로 성장하기를 늘 바란다”고 축하영상을 전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다른 지자체들이 SOC사업에 관심 가질 때 광주만 인공지능을 선택했다. 일자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AI도시 광주에 달려있다”며 “광주와 대한민국을 위해 AI도시 광주가 지금까지 추진했던 일들이 앞으로 계속해서 잘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국회의원은 “광주가 청년정책관실, 청년보좌관제도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기회를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모아나가고 있다”며 광주의 당당한 걸음을 응원했다.
광주에 건립되고 있는 국가AI데이터센터 운영주관처인 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는 “광주가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를 넘어 세계적인 인공지능 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달빛동맹의 형제도시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인기자동차 캐스퍼를 생산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 박광태 대표이사는 사람캠프 개소식 축하와 함께 중단없는 광주발전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 사람캠프는 국민가수이자 트로트계 여왕으로 불리는 김연자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연자씨는 광주 출신으로 최근 ‘무조건 광주로’ 노래를 발표해 광주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무조건 광주로’는 광주지역 문화예술계, 경제계, 법조계, 의료계 등 각계 인사 20명이 ‘광주의노래 제정위원회’를 만들어 가사를 공모했고, 음반제작비도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충당했다. 지형원 문화통 대표가 가사를 썼고, 화순 출신의 공정식 작가가 곡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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