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위메이드, 10억원 상당 암호화폐 발전기금 기부 협약 체결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기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서대학교 장제국 총장과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기부 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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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동서대학교와 글로벌 게임회사 위메이드가 위메이드 본사에서 암호화폐 위믹스(WEMIX) 발전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위메이드 측은 동서대의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학술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위믹스 암호화폐를 기부하기로 했다.

동서대는 SW 중심 대학사업단의 교육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 암호화폐를 활용해 메타버스에서 활동하는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발전기금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 등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발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암호화폐 기부는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미국 유명 대학과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년 전 지스타에서 마스크를 기부하면서 시작된 인연이 위믹스 기부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데 위메이드는 지속해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위메이드가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글로벌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은 동서대가 추구하는 IT와 융합된 문화콘텐츠 특성화와 일치된 방향을 가진다”면서 “동서대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위믹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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