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동대문3)은 4일 오후 4시 지역구인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제7대 서울시의원에 재정경제위원장, 제8대 최연소 부의장, 현 9대 최연소 의장으로 제17대 대한민국 시도 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 중인 김 의장은 초등학교 졸업 후 상경, 주경야독을 통해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원을 졸업, 박사과정을 수료할 정도로 학구열을 불태웠다.
김 의장은 동대문구에서 정당 생활을 시작으로 3선 서울시의원을 거쳐 1000만 서울시민 심부름꾼의 서울시의회 의장 자리에 오기까지 이곳 동대문에서 늘 꿈과 희망을 키워왔다.
지난 12년간 서울시 의원과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역임하면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의 현안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또, 서울시의회 의장을 재임하면서 서울시민의 뜻을 항상 존중했다. 특히, 경제와 민생을 가장 우선으로 챙기는 서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김 의장은 동료 시의원들과 협력, 1조900억여 원 예산을 서울시에서 확보, 동대문구로 유치한 결과 동대문구는 하루가 다르게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동대문구의 교육환경, 지역경제, 주거환경, 문화체육예술 분야의 인프라는 아직도 부족하며, 동대문구가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울의 1등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큰 틀에서 몇 가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첫째, 교육이 삶과 어우러진 행복한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겠다. 둘째,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 셋째, 임신 ·출산 ·육아 걱정 없는 엄마 '행복 도시'를 만들겠다. 넷째, 34만 구민의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다섯째,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교통 중심 '스마트 도시'을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동대문구의 경제적 낙후, 구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는 새로운 구청장이 구민들과 함께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로 남아 있다. 김인호 의장은 구민 여러분이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일상에서 날마다 누릴 수 있는 실생활 정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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