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경북 포항시가 보훈가족이 바랐던 통합보훈회관 건립 착공식을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포함한 각 기관·단체장과 포항시 12개 보훈단체 회장 및 보훈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보훈회관은 국비 등 총 8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130㎡,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차장과 11개 보훈단체 사무실, 체력단련실,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989년 건립된 보훈회관이 있지만 건물이 노후되고 협소해 12개 보훈단체가 모두 입주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동안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부지 선정과 예산이 확보되면서 착공하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보훈가족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합보훈회관 건립을 환영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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