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수입산 김치보다 3배가량 비싼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외식업소의 부담을 줄이고 국산김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국산김치 제조에 필요한 식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른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 중 국산김치 자율표시위원회로부터 국산김치 사용인증을 받은 음식점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음식점은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순천시지부에 매월 말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미 인증 음식점은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이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식자재 구입비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산김치 제조에 필요한 배추,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또는 김치 완제품 구매 비용을 업소당 최대 25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순천시 농식품유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 확대로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국산김치 사용 음식점에는 경영부담을 줄이며, 지역 농수산물 소비를 늘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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