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방역규제 완화·국제유가 ↓'…날아오른 항공주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항공주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방역 규제 완화로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 덕분이다.


4일 오전 10시 현재 대한항공 은 전거래일 대비 2.40% 오른 3만1950원에 거래중이다. 아시아나항공 1.76%, 제주항공 4.23%, 진에어 는 3.27% 상승중이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은 2020년 3월 이후 25개월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첫 운항 탑승률은 80%에 달했다. 하와이는 지난달 11일 정부가 입국 격리 해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3주 동안 노선 예약률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 이용 여객 수도 지난 1일 기준 2년 만에 2만 명을 넘어섰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항공주 투자 수요를 키우고 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지난 1일 99.27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떨어진 가격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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