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 활동 본격화…"교육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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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이 31일 장성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교육발전협의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장성군 교육발전협의회는 군이 추진하는 교육 관련 정책 및 지원사업을 협의·조정하는 자문기구다. 의장인 유두석 장성군수와 부의장 김철주 장성교육지원청 교육장, 군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40여 명의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고 있다.

2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2022년도 장성군 교육지원 방향과 1차 회의 제안사항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장성군은 지난해 1억 5500만 원이었던 장학금 규모를 올해 2억 5000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과 유치원,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무상급식도 지원한다.

노후된 초등학교 운동장 3개소는 천연잔디 운동장으로 거듭난다.


그밖에 24개 학교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지원 예산도 지난해 62억 원에서 올해 74억 원까지 늘려갈 방침이다.


앞선 1차 협의회 회의에서 검토를 마친 ▲학교 밖 환경 개선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장성군 외국어체험센터 운영 연장 등 13개 제안은 관계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거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학부모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교육 현장에 신선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교육이 장성의 미래 100년을 좌우한다는 생각으로,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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