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홍제천 폭포마당에 조성...송파구, 장지천 한강물 공급공사 시험통수

[서울시 자치구 뉴스]서대문구, 100가정보듬기, 행복더나누기 등 후원자 266명 명패 제작 비치 모니터 설치 소액 기부자까지 포함한 573명 이름 영상 표출 조형미 살리면서 원활한 관리와 명패 업데이트 감안 시설 디자인...송파구, 30일 위례아일랜드(가칭)에서 시험통수하며 주민들에 진행 상황 공유 ... 용산구, 홍보역량 강화 ‘나도 기자다’ 추진

홍제천 폭포마당 벽면에 설치된 ‘서대문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홍제천 폭포마당 벽면에 설치된 ‘서대문구 기부자 명예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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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기부 문화 확산과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홍제천 폭포마당 벽면에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조성, 31일 제막식을 가졌다.


구는 100가정보듬기, 행복더나누기, 따뜻한겨울나기 사업 등을 통해 이웃에 온정을 전한 266명(개인 및 단체 포함)의 명패를 제작해 이 곳에 비치했다.

또 모니터도 설치해 소액 기부자까지 포함한 573명(개인 및 단체 포함) 이름을 영상으로 상시 표출한다. 기부자들은 종교기관, 의료시설, 사업체, 개인 등으로 다양하다.


구는 전체적인 조형미를 살리면서도 원활한 유지 관리와 명패 업데이트까지 감안해 시설을 디자인했다.


서대문구는 ‘국가는 국민의 집’이란 기치 아래 구청이 구민의 집이 될 수 있도록 앞선 복지 정책들을 시행해 왔다.

2012년 동주민센터를 최일선 복지의 장으로 개편하는 ‘동복지허브화’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전국으로 확산시켰다.


2011년 시작한 ‘100가정보듬기’는 공적지원 대상이 되지 않는 어려운 주민과 기부자를 발굴해 연계하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742호 가정에 누적액 41억여 원을 후원한 서대문구 나눔복지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2012년 시작된 ‘행복더나누기’는 안경 및 보청기 지원, 식사 쿠폰 발행, 의약 상담 등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발굴 연계하며 어려운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기부자 명예의 전당 조성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사각지대 없는 복지 서대문을 이루어 가는 데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부를 희망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서대문구 행복 천사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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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30일 위례동주민센터 인근 위례아일랜드(가칭)에서 ‘송파둘레길 시즌2 장지천 한강물 공급사업 시험통수식’을 개최했다.


‘장지천 한강물 공급사업’은 송파구의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송파둘레길 시즌2’의 핵심사업이다. 송파둘레길과 연계해 장지천에 한강물을 공급, 위례신도시 내 새롭게 조성되는 장지천과 위례지구 근린공원1(수변공원)의 산책로와 생태계를 연결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구는 지난해 5월 하남시, SH, LH와 함께 ‘송파구-하남시 하천 유지용수 공급개선사업 기본협약’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11월 기공식 후 공사에 본격 착수, 올해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험통수식은 한강물이 장지천까지 문제없이 잘 공급되는지 확인, 그동안의 공사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통수식에 자리를 함께한 박성수 구청장은 “‘장지천 한강물 공급사업’은 주민들의 숙원이기에 더욱 각별히 살펴 진행됐다. 장지·위례 지역에 한강물이 흐르면 앞으로 하천 수질은 물론 수변 생태도 월등히 좋아질 것”이라며 “자연이 살아 숨쉬기 좋은 곳이라면 사람도 살기 좋다. 앞으로 더 나은 휴식과 여가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구청장은 “지난해 7월 탄천길 개통으로 순환형 도보길인 송파둘레길 21㎞가 완성된 후 송파구 곳곳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송파둘레길 시즌2’ 추진이 한창”이라며 “이번 한강물 공급사업 역시 그 일환이다. 앞으로 위례수변공원이 조성되면 위례와 장지를 대표하는 자연친화 명품 도보관광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송파둘레길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 더 나은 자연생태 환경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행복과 송파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김규훈 주무관이 보도자료 작성을 위해 취재하고 있다.

김규훈 주무관이 보도자료 작성을 위해 취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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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조직 내 홍보역량 강화를 위해 ‘나도 기자다’를 추진한다.


지난해 용산구 보도자료 제공 건수는 387건, 이 중 부서 제출 자료는 88건으로 22.7%에 불과하다. 언론보도 10건 중 8건은 홍보부서에서 발굴, 취재, 작성하는 셈이다.


‘나도 기자다’는 직원 누구나 보도담당이 돼 자신이 작성한 자료가 언론에 보도될 기회를 제공하는 보도자료 작성 실습이다.


구는 1월부터 월 1회 온라인 내부 게시판을 이용해 언론홍보 교육내용을 카드뉴스 형태로 게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1월 홍보가 쉬워지는 사업계획 ▲2월 보도 시의성 ▲3월 홍보는 제목이지 총 3건을 다뤘다.


상반기 모의실습은 3월 중 진행됐다. 우수자료 3건은 4월1일부터 배포한다.


5월에는 현직기자 강연도 연다. 1회 40분 강의, 2회 40분 질의응답 순, 대면으로 진행된다. 기자경력 5년 이상 서울시 출입 기자가 강사로 나선다. 수강대상은 구 직원 30명이다.


당초 구는 2월 용산구 공직자 대상 강연 후 보도실습을 추진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모의실습을 먼저 추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구정은 주민생활과 연결되지 않은 분야가 없어 홍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홍보맨이 되는 그날까지 직원 역량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구는 ▲보도사진의 이해 ▲언론환경의 이해 ▲취재 기자 응대 요령 ▲현장행정 ▲부정보도 대응 ▲육하원칙 ▲보도가 쉬워지는 결과보고 ▲자치구 공통사업 돋보이는 법을 카드뉴스로 제작·게시한다. 하반기 보도실습은 11월에 추진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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