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국 혁신도시협의회 공동건의문 서명식’ 참여

11개 시군구 단체장,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재촉구

조규일 진주시장이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참여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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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는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하는 ‘전국 혁신도시협의회 공동건의문 서명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서명식은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협의회 회원 도시인 충북 진천군·음성군, 울산 중구, 대구 동구, 강원 원주시, 전북 전주시·완주군, 전남 나주시, 경북 김천시, 제주 서귀포시 등 11개 시군구 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열렸다.

채택된 공동건의문은 향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 균형발전 TF를 비롯해 균형 발전위원회,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국 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해 8월 이미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조속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건의문 서명식을 통해 협의회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재촉구했다.


이와 별개로 진주시는 지난해 10월 김부겸 국무총리 면담과 11월 균형발전 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전국 혁신도시는 미완성 상태로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안착하기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이 반드시 동반돼야 할 것”이라며 “공동건의문 전달이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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