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31일부터 5~11세 코로나19 백신접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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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 보건당국이 소아청소년에서의 코로나19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5-11세 기초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돼 오는 31일부터 접종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접종대상은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는 아이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아이까지 해당되며 1차접종 8주 후에 2차접종을 한다.

사전예약은 누리집이나 콜센터를 통해 예약 후 고창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게 되며 보호자나 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18세 이상 기초접종 미접종자와 의학적 소견으로 접종을 하지 못했거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2차, 3차 접종을 하지 못한 분들은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군은 지난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접종현황은 5만904명(95.7%)이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3차접종은 4만2599명(80.1%)이 마쳐 전국 기준 기본접종 86.6%, 3차 63.3%보다 월등히 높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 3차 접종률을 보면 60세이상 95.7%, 30대 87.7%, 50대 87.2%, 40대 81.5%, 20대 74.2% 순으로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사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3차 접종률은 23일 0시 기준 70.6%로 전국 58.8% 보다 높은 접종률로 사각지대에 있는 불법체류자의 접종을 이끌어 냈다.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관련 4차 접종도 65.2%로 전국 28.8%보다 높은 접종률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적극 독려하고 있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다”며 “특히 소아에서도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이 중요하므로 적극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gjg7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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