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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인도·태평양, 특히 동아시아에서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있는 방위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사태의 전개에 따라 세계와 일본이 전후 최대의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최근 동·남중국해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현상 변경 시도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선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에 엄중함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 정부가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한 외교·안보 정책의 장기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과 관련해선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해 방위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년 10월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같은 해 12월6일 국회 소신 표명 연설에서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전략 문서를 1년 이내에 개정하겠다면서 원거리 타격 수단의 보유를 의미하는 '적 기지 공격 능력'에 대해서도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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