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재경 기자] 전남 진도군의회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최초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 대상은 하정배 수석전문위원의 5급 승진 임용이다.
지난 22일(화) 승진 임용장 수여식에 진도군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승진자를 축하했다.
특히 이번 임용장 수여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처음 시행되는 승진 임용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박금례 의장(진도군의회)은 “군의회가 독립적인 인사권을 행사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군민을 위한 의회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초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광역·기초의회는 의회 사무국의 독립적인 인사권을 행사하고 정책지원관을 둘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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