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는 6월1일 치러질 민선 8기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맞붙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는 재선의 박주민 의원(은평)이 맨 먼저 출마 뜻을 밝힌 가운데 이낙연 전 당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 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이국종 아주대 병원 중증외상외과 교수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힘 소속 오세훈 시장이 민선 4선 서울시장 도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 시장과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는 이낙연-송영길 전 대표, 박주민 의원, 이국종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될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면서 “그러나 송영길 전 대표도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5선 국회의원에 전남지사, 총리, 당 대표 등 화려한 경력 소지자로 민주당내 서울시장 후보군 중 가장 앞선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송영길 전 대표도 인천시장, 5선 국회의원, 당 대표 등 화려한 경력을 갖춘데다 차기 대권후보군으로 거론돼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지원하는 당내 지지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한 서울시의원은 “전날 밤부터 서울시의원들 사이에 이국종 교수가 급호감으로 상승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 등 정당들은 다음달 중순 이전까지 서울시장 후보, 구청장 후보, 시·구의원 후보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당은 예비후보들에 대한 서류를 접수하는 등 공천 작업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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