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X네이버제트, '제페토 신한카드 월드' 선봬

내달 중 선불형 앱카드 '제페토 신한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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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카드는 네이버제트와 함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페토 신한카드 월드'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 월드는 금융권 최초로 네이버제트와 공식 제휴한 월드맵이다. Z세대의 메타버스 행동패턴, 선호 디자인 등 축적된 유저데이터를 분석해 색다른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동화 컨셉 가상공간을 바탕으로 한 미로 찾기, 장애물 게임 등은 물론 숨겨진 지도를 찾아 월드를 정복하는 등 Z세대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게임화 요소를 반영했다.

또 미래 결제 수단인 '신한 페이스 페이(Face Pay)' 등 신한카드의 디지털 서비스 체험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공, 가성과 현실을 잇는 디지털 지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아바타 디자인이 담긴 선불형 앱카드인 '제페토 신한카드'도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성을 고려, 나의 아바타를 불러와 의상, 포즈, 배경 등을 선택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카드 디자인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신청하도록 해 가입 허들을 낮추고, 현금 충전 기능 추가 및 편의점·인앱 결제시 마이신한포인트 5% 제공 등 Z세대 소비패턴에 최적화 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 상무는 "지난 7월 네이버제트와의 업무 협약 이후 메타버스와 Z세대를 분석해 모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신한카드 월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연결점 역할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에 맞춰 차별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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