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오르고 있는 14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중앙에너비스 의 주가가 강세다.
22일 오전 10시3분 현재 중앙에너비스 는 전일 종가 대비 9.55% 오른 3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1946년 설립된 중앙에너비스 는 석유류 판매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SK에너지와 계약해 휘발유·경유 등 일반유, LPG 등을 서울·경기·인천 직영 사업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7.42달러(7.1%) 오른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약 2주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이다.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전거래일 대비 7.69달러(7.1%) 오른 배럴당 115.6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석유 수입 금지 등이 포함된 5차 제재안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과 예멘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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